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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맞춤 스마트폰 활용 가이드

시장에 가지 않아도 장보기 가능한 시대, 전통시장 배달 앱 똑똑하게 활용하는 법

by story777 2025. 7. 12.

나이가 들수록 장을 보는 일이 점점 더 힘들게 느껴지는 순간이 많아집니다. 특히 시장은 마트보다 골목길이 좁고, 계단이나 경사가 있는 경우도 많아 무거운 짐을 들고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무더위, 추위, 비 오는 날과 같은 날씨 환경은 외출 자체를 주저하게 만들 수 있으며, 교통수단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신 경우에는 시장까지 가는 길도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장보는 일이 체력과 시간 모두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으로 직접 주문하고 배달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 배달 앱은 시니어 세대에게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은 마트보다 신선한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여전히 많은 분들이 선호하지만, 접근성의 문제로 인해 이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달 앱을 통해 이러한 장벽을 없앨 수 있다면,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과 품질 좋은 상품을 집 안에서도 그대로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시니어 계층을 위해 사용법이 간단하고 화면이 보기 쉬운 앱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담 상담 센터나 전화 지원 기능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편의성과 안전,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전통시장 배달 앱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까운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다양한 전통시장 배달 앱이 있습니다.

전통시장 배달 앱은 보통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하나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배달 플랫폼 안에 '전통시장' 항목이 있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거나 제휴하여 만든 지역 맞춤형 전통시장 전용 앱입니다.

전국형 앱은 사용자가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으나, 일부 지역의 소규모 시장은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지역 앱은 해당 동네의 시장 정보와 상점 목록이 충실히 반영되어 있어, 보다 정감 있고 현실적인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 강서구에서는 '놀러와요 강서시장'이라는 앱을 통해 해당 지역 전통시장들의 제품을 배달받을 수 있으며,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성남 e몰', 부산 동구에서는 '부산 동구 전통시장 배달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앱들은 대부분 회원가입이 간단하며, 할인 쿠폰이나 무료배송 이벤트도 자주 제공되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자체 앱은 각 지역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경우가 많으며, 서비스 품질도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려는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시니어 사용자에게도 적합한 구성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배달 앱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전통시장 배달 앱을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의 앱 다운로드 기능을 활용해 사용 중인 지역에 맞는 앱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를 실행한 뒤, 예를 들어 ‘성남 e몰’ 또는 ‘대구 전통시장 장보기’ 등 지역명을 함께 입력해 검색하시면 원하는 앱이 나옵니다.

앱을 설치한 후에는 회원가입 절차가 진행되는데, 이때 주소와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부분은 전화번호 인증 방식이기 때문에 이메일이나 비밀번호 설정 없이도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앱에 접속하면 전통시장 내 다양한 상점들이 분류별로 나열되어 있고, 고기, 채소, 과일, 반찬, 생선 등 카테고리별로 정리되어 있어 원하는 품목을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상품을 선택하고 장바구니에 담은 뒤, 결제 단계에서는 카드 결제, 간편 결제, 또는 현장 결제 등 다양한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배달 요청사항이나 수령 희망 시간도 선택할 수 있으며, 설정이 완료되면 상인이 상품을 포장하고, 배달 기사가 직접 집 앞까지 가져다주는 구조입니다.

특히 일부 앱은 문자 안내 서비스나 음성으로 배달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와 기능이 갖춰져 있습니다. 주변의 자녀나 이웃과 함께 처음 한 번만 사용해보면, 이후에는 혼자서도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배달 앱 활용

활용 팁과 유지관리 요령

배달 앱을 보다 잘 활용하려면 몇 가지 실용적인 팁도 함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상품을 주문하는 시간대는 오후가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장 상인들이 아침 장사를 마친 후 배달을 준비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때 주문하면 더 신선하고 포장이 안정된 상품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앱을 정기적으로 열어보시면 특가 행사, 무료배송, 적립금 지급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앱은 특정 요일마다 ‘오늘의 특가’ 코너를 운영하거나, 신규 고객을 위한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화 주문 서비스나 직접 입력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콜센터 상담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는 앱도 있으므로, 스마트폰 활용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전화로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기 배송 서비스도 있습니다. 이는 자주 필요한 물건을 매번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되도록 도와주는 기능으로, 한 번만 설정하면 정해진 요일마다 자동으로 배달됩니다. 특히 김치, 반찬, 채소류처럼 반복 구매가 많은 식품을 자주 이용하신다면 매우 편리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배달 앱은 단지 기술적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시니어 세대의 생활을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도구입니다. 걷기 어려운 날, 갑작스럽게 비가 오는 날, 또는 건강상 장보러 나가기 어려운 날에도, 시장의 품질 좋은 상품을 그대로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는 삶의 질을 크게 높여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