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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맞춤 스마트폰 활용 가이드

카카오톡 글씨 크기와 말풍선 바꾸는 방법: 더 읽기 쉽게 설정하기

by story777 2025. 7. 10.

카카오톡은 많은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입니다. 자녀나 손주와 소통을 하거나, 친구들과 안부를 나누는 데 있어 필수적인 도구가 된 만큼, 화면을 내 눈에 맞게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은 더욱 편리한 사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글씨가 너무 작아 읽기 힘들거나, 말풍선 색깔이 헷갈려 대화 내용이 구분되지 않는다면 설정을 조금만 바꾸는 것으로 훨씬 편안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시는 시니어분들께는 작은 글씨나 복잡한 화면 구성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글씨가 너무 작아서 답장을 못 하겠다”, “말풍선이 헷갈려서 누가 보낸 건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사용자의 연령대와 시력, 취향에 맞게 글자 크기와 말풍선 디자인을 쉽게 바꿀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글자 크기를 키우는 방법, 말풍선의 모양과 색상을 변경하는 방법, 그리고 추가로 설정해두면 좋은 기능까지 단계별로 쉽게 설명해드릴테니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천천히 따라 해 보시면, 카카오톡 화면을 본인에게 가장 편한 상태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카카오톡을 보다 편하게 사용하시기 위한 설정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톡 글씨 크기 바꾸는 방법: 크게, 더 선명하게

카카오톡에서 글씨가 작아 불편하셨던 경험이 있다면, 글자 크기를 변경하는 설정을 통해 훨씬 더 읽기 쉬운 화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글씨 크기를 키우는 방법은 카카오톡 내에서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별도의 앱이나 도구 없이도 몇 단계만 거치면 바로 적용됩니다.

먼저 카카오톡 앱을 실행하신 후, 화면 아래쪽 오른쪽에 있는 ‘더보기’ 또는 점 세 개 아이콘을 터치해 주세요. 그런 다음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버튼을 누르시면 여러 가지 설정 메뉴가 나타납니다. 이 중에서 ‘화면’ 또는 ‘채팅’ 메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화면’ 또는 ‘채팅’ 설정으로 들어가면 ‘글자 크기’ 또는 ‘채팅 글씨 크기’라는 항목이 보입니다. 이 항목을 누르시면, 총 5단계로 구성된 글씨 크기 선택지가 나옵니다. ‘기본’, ‘조금 큼’, ‘보통보다 큼’, ‘크게’, ‘아주 크게’ 등의 이름으로 표시되어 있으니, 본인의 눈에 가장 잘 보이는 크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크기를 선택하면 바로 적용되며, 채팅방에서 글자가 더 크고 또렷하게 보이게 됩니다. 설정 후에는 채팅 내용을 다시 열어보지 않아도 새로운 메시지부터 바뀐 크기로 표시되며, 이전 메시지도 자동으로 조정됩니다. 이 설정은 카카오톡 앱 안에서만 적용되므로, 다른 앱의 글씨 크기를 바꾸려면 별도로 스마트폰 설정에서 조정해야 합니다.

 

카카오톡 글씨 크기와 말풍선 바꾸기

말풍선 디자인과 색상 바꾸는 방법: 내 눈에 더 편한 대화 화면 만들기

카카오톡에서 상대방의 메시지와 내가 보낸 메시지를 구분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말풍선 디자인과 색상 설정입니다.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말풍선은 흰색, 본인의 말풍선은 노란색으로 표시되지만, 색이 비슷하거나 배경이 밝으면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말풍선의 색상을 바꾸어 눈에 더 잘 띄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말풍선 디자인을 바꾸기 위해서는 역시 카카오톡 앱에서 ‘더보기’ → ‘설정’ → ‘채팅’ 메뉴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그 안에 보면 ‘말풍선 스타일’ 또는 ‘채팅방 배경/말풍선 설정’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 메뉴를 누르면 다양한 말풍선 모양과 색상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말풍선 스타일에는 둥근 모양, 직각 모양, 배경 그림자 포함 여부 등 다양한 디자인이 제공되며, 말풍선 색상은 파란색, 녹색, 회색, 분홍색 등 여러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특히 눈이 피로하신 분들께는 어두운 색 바탕에 밝은 글씨가 보이는 스타일이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말풍선 설정 외에도 채팅방 배경화면을 어두운 색으로 바꾸면 대화 내용이 더 또렷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기능도 채팅 설정 안에서 조정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와의 채팅방마다 각각 다르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말풍선 색상이 나에게 익숙하고 구분이 쉬운 상태로 바뀌면, 채팅이 한결 더 편안하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추가로 함께 설정하면 좋은 기능: 고정 확대와 음성 안내

글씨 크기와 말풍선 색상만 바꿔도 카카오톡이 훨씬 보기 편해지지만, 더 나은 사용 환경을 위해 추가로 설정해 두면 좋은 기능들도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 자체에서 제공하는 ‘고정 확대’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설정하면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확대하지 않아도, 손가락 세 번 두드리기만으로 글씨를 확대해 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설정’ → ‘접근성’ → ‘확대 기능’ 메뉴에서 확대 제스처를 켜두시면 됩니다.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에는 ‘설정’ → ‘손쉬운 사용’ → ‘줌’ 기능을 활성화하시면 확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켜두면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다른 앱에서도 필요한 부분만 확대해서 읽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시력이 많이 불편하신 분들께는 음성으로 메시지를 읽어주는 기능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의 ‘TalkBack(톡백)’ 기능이나 ‘VoiceOver(보이스오버)’ 기능을 통해 제공됩니다. 이 기능을 켜두면 화면의 글자를 손으로 짚을 때마다 기계음이 내용을 읽어주기 때문에, 문자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메시지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카카오톡 알림 소리나 진동을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게 조절하면, 중요한 메시지를 제때 확인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자녀와의 연락, 병원 예약 안내, 택배 도착 알림 등 일상 속 중요한 정보가 카카오톡으로 전달되는 요즘, 본인에게 가장 보기 편한 설정으로 조정해두는 것이 편안한 디지털 생활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읽기 쉽고 보기 편한 카카오톡, 나에게 맞게 설정해보세요.

스마트폰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생활 필수품입니다. 하지만 작은 글씨와 복잡한 화면 구성은 시니어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으므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환경으로 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카카오톡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여 글씨 크기, 말풍선 모양, 배경화면 등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글씨를 키우는 것만으로도 대화 내용을 훨씬 더 쉽게 읽을 수 있으며, 말풍선 색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대화 참여자 간의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정 확대, 음성 안내, 알림 소리 설정 등 추가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사용이 한층 더 쾌적해지고 안전해집니다.

이제부터는 스마트폰이 어렵고 불편한 기계가 아니라, 내가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주는 편리한 도구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오늘 안내해드린 설정 방법을 가족이나 이웃의 도움을 받아 한 번만 설정해 보시면, 이후에는 혼자서도 얼마든지 카카오톡을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작은 글씨와 어지러운 화면을 그대로 두지 마시고, 지금 바로 ‘더 크게, 더 또렷하게’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 화면이 내 눈에 맞춰질 때, 디지털 생활도 한결 더 즐겁고 편안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