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도 쉽게 쓰는 ‘배달의민족’ 앱: 음식 주문하는 순서 설명

바쁜 자녀나 손주가 집에 오지 못할 때, 갑작스럽게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울 때, 혹은 마땅히 먹고 싶은 음식이 없을 때, 음식 배달 앱은 노년층에게도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배달의민족’ 앱은 다양한 음식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음식을 집까지 배달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60대 이상의 사용자분들께는 “어떻게 주문해야 할지 모르겠다”, “화면이 복잡해서 무섭다”는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실제로 배달 앱은 처음 접하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기본적인 순서만 익히시면 누구나 스스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전화 주문보다 훨씬 간편하고 정확하게 주문 내용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전화를 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청력이 좋지 않거나 전화 통화에 불편함이 있는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되는 방식입니다. 결제 방법도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어 카드 번호를 입력하거나 현금을 준비하지 않아도 주문을 마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배달의민족’ 앱을 처음 사용하는 60대 이상 노년층 사용자분들을 위해, 앱 설치부터 음식 주문까지의 전 과정을 순서대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앱을 실행한 후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원하는 음식을 어떻게 검색하고 고르는지, 결제는 어떻게 진행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며, 처음 보는 화면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주문을 완료하실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하였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앱 설치와 실행부터 음식점 찾기까지: 기본 화면 익히기

‘배달의민족’ 앱을 사용하시려면 우선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시는 분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은 ‘앱스토어’를 열고 상단 검색창에 ‘배달의민족’을 입력하신 후 ‘설치’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배달의민족’이라는 글자가 적힌 아이콘이 나타나며, 이 아이콘을 눌러 앱을 실행하시면 됩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현재 위치를 확인하겠다는 안내가 나타납니다. 이는 근처 음식점 정보를 정확하게 보여주기 위한 과정이므로 ‘허용’ 버튼을 눌러주셔야 합니다. 이후에는 배달 받을 주소를 설정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자택 주소를 직접 입력하셔도 되고, 화면에 나타난 주소 중에서 내 위치가 정확하게 표시된 것을 선택하셔도 됩니다. 이 설정은 한 번만 해두면 이후에는 자동으로 저장되므로 다시 입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 메인 화면이 나타납니다. 화면 상단에는 ‘치킨’, ‘한식’, ‘분식’, ‘중식’, ‘찜·탕’, ‘족발·보쌈’ 등 음식 종류별 버튼이 크게 표시되어 있으며, 이를 눌러 카테고리별로 음식점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또는 상단의 검색창에 ‘김치찌개’, ‘칼국수’, ‘초밥’ 등 구체적인 음식을 입력하셔도 관련 음식점이 자동으로 검색됩니다.

음식점을 선택하시면 해당 가게에서 판매하는 메뉴가 사진과 함께 자세히 나열된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메뉴를 선택하시려면 사진이나 메뉴 이름을 누르시면 되고, 매운맛 선택, 곁들임 반찬 추가, 수량 조절 등의 선택지가 화면에 따라 나타납니다. 이 과정을 천천히 따라하시면서 원하시는 항목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음식 선택과 장바구니 담기, 결제 수단까지 자세히 따라하기

음식을 고르셨다면 다음 단계는 장바구니에 담는 과정입니다. 화면 하단에 보시면 ‘장바구니에 담기’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시면 선택하신 메뉴가 장바구니에 저장되며, 여러 개의 음식을 선택하신 후 한 번에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 음식을 추가로 담으시려면 왼쪽 위의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 다시 메뉴 화면으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장바구니로 이동하신 후에는 주문 내역을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음식 이름, 수량, 금액, 배달비가 함께 표시되며, 실수로 잘못 담으신 음식은 ‘삭제’ 버튼을 눌러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을 확인하신 후에는 하단의 ‘결제하기’ 버튼을 누르시면 결제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결제 화면에서는 결제 수단을 선택해야 합니다. 카드 결제, 휴대폰 결제, 간편 결제(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혹은 현금 결제 중에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하실 때는 카드 결제를 추천드립니다. 카드 번호를 한 번만 등록해 두시면 이후에는 자동으로 저장되어 빠르게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현금을 선호하신다면 ‘현금 결제’를 선택하시면 음식이 도착한 후 직접 지불하실 수도 있습니다.

결제를 마치면 ‘주문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안내 화면이 나오며, 이후에는 배달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게에서 조리를 시작하면 ‘조리 중’으로, 배달원이 출발하면 ‘배달 중’으로 상태가 변경되며, 배달 예상 시간도 함께 표시되어 대략적으로 언제 음식이 도착할지를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전화를 걸지 않아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므로 매우 편리합니다.

 

음식 도착 후 확인 방법과 노년층을 위한 사용 팁

음식이 도착하면 배달원이 초인종을 누르거나 전화를 드리게 됩니다. 직접 음식 받기를 원하시면 문 앞에서 받아주시면 되고, 현관 앞에 두고 가기를 원하실 경우에는 주문 시 요청사항란에 ‘문 앞에 놓고 가주세요’라고 입력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배달 기사님들은 요청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시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음식을 받으신 후에는 배달의민족 앱에서 ‘주문 내역’ 화면으로 이동하셔서 주문 완료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리뷰 작성’ 또는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간단하게 문제를 전달하실 수 있으며, 카드 결제에 이상이 있다면 앱 내 ‘결제 내역’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이용하시는 가게는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게 상세 화면에서 별표 모양 아이콘을 누르시면 즐겨찾기에 등록되며, 다음 주문 시에는 메인 화면에서 빠르게 해당 가게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또한, 자주 드시는 메뉴는 ‘최근 주문 내역’에서 다시 선택하실 수 있어 편리합니다.

배달의민족 앱은 처음 사용할 때는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두세 번만 따라해 보시면 그 흐름이 익숙해지고 편리하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것은 이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일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앱을 통해 원하는 음식을 집에서 편하게 받아보시는 경험은 노년층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