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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맞춤 스마트폰 활용 가이드

시니어를 위한 손쉬운 금융앱 사용법 (국민은행 편): 스마트폰으로 은행 가기보다 쉬운 방법

by story777 2025. 6. 27.

고령층도 스마트폰을 일상에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문자나 전화뿐 아니라 사진, 유튜브, 카카오톡 같은 기능은 이미 많은 시니어들에게 익숙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금융앱’만큼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특히 70대 이상 사용자들에게는 “은행에 직접 가는 게 낫다”고 느껴질 만큼 금융앱은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바일뱅킹은 점점 필수가 되고 있다. 실제로 오프라인 지점이 줄어들고 있고, 금융 업무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국민은행(대표 앱: KB스타뱅킹)을 기준으로, 70대가 직접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고 명확한 금융앱 사용법을 설명한다. ‘앱 설치’, ‘계좌조회’, ‘송금’, ‘고객센터 이용’까지 꼭 필요한 기능만 다루며, 불필요한 기능은 제외하고 시니어 입장에서 필요한 것만 콕 집어 설명한다. 또한 화면 설명과 버튼 위치를 상세히 안내해 실제 스마트폰 조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더 이상 금융앱이 어렵지 않도록,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금융 가이드를 지금부터 시작한다.

 

시니어를 위한 손쉬운 금융앱 사용법

설치부터 로그인까지: 처음이 가장 어렵지만 가장 중요합니다.

금융앱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첫 번째 단계는 ‘앱 설치’다. 스마트폰에서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폰)나 ‘앱스토어’(아이폰)를 실행한 다음, 검색창에 ‘KB스타뱅킹’이라고 입력한다. 화면에 노란색 배경에 KB 로고가 있는 앱이 나오면 ‘설치’를 누른다. 설치가 완료되면 홈 화면에 앱 아이콘이 생성되는데, 이 아이콘을 앞으로 옮겨두면 찾기 쉽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로그인 또는 가입 화면이 나온다. 기존에 국민은행 계좌가 있다면 ‘기존 고객’으로 로그인할 수 있으며, 없다면 ‘비대면 계좌 개설’을 통해 새로 계좌를 만들 수도 있다. 다만 70대 사용자는 이미 계좌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비밀번호 등록’을 통해 로그인 설정을 완료하는 방식이 가장 흔하다. 인증서가 없으면 ‘영업점 방문 후 등록’이라는 절차가 필요하므로, 가급적 가족과 함께 처음 로그인 설정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로그인 설정을 마치면 이후에는 앱 실행 시 간편비밀번호(숫자 6자리)만 입력하면 바로 홈 화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 홈 화면에는 ‘잔액조회’, ‘송금’, ‘예금’, ‘카드’, ‘고객센터’ 등이 큼직한 아이콘으로 정리되어 있어 복잡하지 않다. 앱이 전체적으로 노란색과 흰색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고, 글자도 비교적 크며 버튼 간격도 넓다는 점에서 시니어에게 시각적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다. 초기 설정만 잘 마치면 이후에는 매번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계좌조회와 이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 가장 쉽게 쓰는 법

앱 홈 화면에 진입하면 가장 먼저 사용하는 기능은 계좌조회다. 가장 위에 ‘내 계좌 보기’라는 영역이 있고, 이를 누르면 현재 잔액과 입출금 내역이 확인된다. 입금일, 출금일, 사용처, 금액 등이 날짜순으로 나열되며, 특정 기간만 보고 싶을 경우 ‘조회기간 설정’ 버튼을 눌러 조정할 수 있다. 잔액만 간단히 확인하고 싶다면 홈 화면에 표시된 금액 부분만 보면 된다. 이처럼 계좌조회는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완료된다.

그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이체’ 또는 ‘송금’이다. 홈 화면 또는 메뉴에서 ‘이체’를 선택하면, ‘받는 분 계좌번호’, ‘은행명’, ‘보낼 금액’을 입력하는 창이 나온다. 이때 숫자 키패드가 자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별도로 타이핑할 필요가 없다. 입력이 끝나면 ‘확인’ 버튼을 누르고, 마지막으로 간편비밀번호(6자리 숫자)를 입력하면 이체가 완료된다.
이체 대상이 자주 바뀌지 않는 경우 ‘자주 쓰는 계좌’로 저장해두면 다음부터는 이름만 선택해서 바로 송금이 가능하다. 또한 국민은행은 시니어 전용 UI 설정도 제공하고 있어, ‘큰 글씨 보기’를 설정하면 화면 내 글자 크기가 커지고 배경 대비도 높아져 가독성이 좋아진다. 앱 내 ‘설정 > 접근성 > 시니어 모드’를 활성화하면 자동 적용되므로, 노안이나 손떨림이 있는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하다.

 

공과금 납부와 고객센터 이용: 은행 가지 않아도 되는 이유

국민은행 앱은 공과금 납부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시니어가 전기요금, 도시가스, 건강보험료 등을 집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홈 화면 또는 ‘생활금융’ 메뉴로 진입하면 ‘지로/공과금 납부’ 항목이 있으며, 고지서에 적힌 전자납부번호(또는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청구 내역이 불러와진다. 납부 금액을 확인한 후 간편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결제가 완료된다.
자동이체로 등록해두면 매달 해당 날짜에 자동으로 납부되며, 설정 방법도 간단하다. 공과금을 한 번이라도 직접 납부한 후 ‘자동이체 등록’ 버튼을 누르면 다음 달부터는 앱이 자동으로 처리한다. 이렇게 하면 고지서를 잊지 않아도 되고, 직접 은행을 방문하거나 ATM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공과금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교통범칙금’ 등도 동일한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시니어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다 모르는 점이 생겼을 때를 위한 고객센터 기능도 잘 마련되어 있다. KB스타뱅킹 앱의 오른쪽 상단 또는 하단 메뉴에 ‘고객센터’ 버튼이 있으며, 이를 누르면 상담원 연결, 챗봇 상담, FAQ 확인 등이 가능하다. 전화상담을 원할 경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연결되며, 앱에서 확인한 화면을 그대로 공유해 상담원이 정확히 도와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시니어 사용자를 위한 ‘원격지원 서비스’도 제공되는데, 화면을 상담원과 공유하며 단계별로 안내받을 수 있어 조작 실수가 줄어든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사용에 자신 없는 시니어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마무리하며: 70대도 가능한 똑똑한 금융 생활, 앱으로 시작하세요.

과거에는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무조건 지점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업무가 가능해졌다. 국민은행 앱(KB스타뱅킹)은 시니어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설계가 잘 되어 있고, 불필요한 기능 없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초기 로그인이나 인증서 등록만 마치면, 이후에는 간편비밀번호 하나로 계좌조회, 송금, 공과금 납부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시니어 맞춤형 ‘큰 글씨 모드’, ‘접근성 강화 설정’, ‘자주 쓰는 기능 중심 구성’ 등이 잘 갖춰져 있어, 한 번 익혀두면 은행 방문보다 훨씬 편리한 금융 생활이 가능하다. 고객센터 기능도 뛰어나기 때문에, 스마트폰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상담원과 화면을 공유하며 받는 안내는 시니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제는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디지털 금융 시대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늘 이 글을 읽은 독자라면 부모님 또는 조부모님과 함께 국민은행 앱을 설치하고, 함께 송금이나 잔액 조회 한 번만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만 넘기면, 금융앱은 더 이상 두렵거나 복잡한 도구가 아니다. 오히려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현대의 필수 도구가 된다. 시니어를 위한 금융앱 사용은 선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기본 생활 방식이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