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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맞춤 스마트폰 활용 가이드

70대도 쓰는 스마트폰 일정 앱: 약속, 약 먹는 시간 알림 등록법

by story777 2025. 7. 3.

스마트폰은 단순히 전화와 문자만을 위한 도구가 아닌, 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일정 관리 기능은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유용한 기능이며, 정기적인 병원 예약, 친구와의 만남, 약 복용 시간 등을 제때 챙기기 위해 필수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70대 이상 사용자분들께서도 스마트폰을 점점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계시며, 특히 일정 알림 기능에 큰 만족을 느끼고 계십니다.

하지만 일정 앱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는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알림이 울리지 않았습니다” 등과 같은 불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일정 입력이나 알림 설정이 잘못되었거나, 기본 설정을 모르고 넘어간 경우입니다. 그러나 한 번만 제대로 익히시면 이후에는 매우 간단하게 활용하실 수 있으며, 매일매일 생활을 더 규칙적이고 안정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일정 앱’을 활용하여 약속이나 약 복용 시간을 등록하고 알림까지 설정하는 방법을 70대 이상 사용자분들을 위한 설명 중심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어렵고 복잡한 앱이 아닌, 기본 앱만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알림 기능을 소개해드리며, 누구나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스마트폰 일정 앱 기본 사용법: 약속 등록부터 알림 설정까지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기본적으로 일정 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은 ‘구글 캘린더’, 아이폰은 ‘애플 캘린더’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일정 앱을 찾기 위해 홈 화면이나 앱 목록에서 ‘캘린더’ 또는 ‘일정’이라는 이름의 아이콘을 찾아주세요. 해당 앱을 터치하시면 달력처럼 생긴 화면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병원 예약이 있는 날짜를 입력하고 싶으신 경우, 해당 날짜를 터치하신 후 ‘+’, ‘일정 추가’, 또는 ‘이벤트 만들기’라는 버튼을 눌러 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제목’ 부분에 “내과 진료” 또는 “치과 예약”과 같이 내용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시간 설정은 ‘시작 시간’과 ‘종료 시간’을 선택하실 수 있으며, 보통 예약 시간만 정확히 입력하시면 충분합니다.

이후 ‘알림 설정’ 항목에서 알림 시간을 ‘10분 전’, ‘1시간 전’, 또는 ‘하루 전’ 등으로 지정하시면 정해진 시간에 스마트폰에서 알림 소리가 울리게 됩니다. 이 알림을 통해 중요한 일정을 깜빡하지 않고 챙기실 수 있으며, 반복 설정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매주 화요일마다 병원을 가야 하신다면 ‘반복 > 매주’로 설정하시면 매주 자동으로 알림이 울리게 됩니다.

일정 저장이 끝났다면 ‘저장’ 또는 ‘완료’ 버튼을 눌러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저장된 일정은 캘린더에 자동으로 표시되며, 원하는 날짜를 눌러 확인하거나 수정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일정 앱은 복잡한 기능 없이도 생활 속 중요한 일정을 기억하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약 먹는 시간 알림 등록 방법: 건강관리에도 유용한 일정 앱 활용법

스마트폰 일정 앱은 병원 예약이나 외출 약속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약 복용 시간’ 관리에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만성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께는 정해진 시간에 약을 챙겨 드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이 기능은 건강관리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약 복용 알림을 등록하시려면, 위에서 설명드린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일정 앱을 열고 ‘+’ 또는 ‘일정 추가’를 선택해 주세요. 제목란에는 “아침 혈압약 복용”, “점심 식후 약”, “저녁 당뇨약”과 같이 약 이름이나 복용 시간을 적어주시면 좋습니다. 이후 ‘시간 설정’을 통해 해당 알림이 울리기를 원하는 시간을 정확하게 지정합니다. 예를 들어 오전 8시, 오후 12시 30분, 저녁 7시 등으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 일정이 매일 반복되도록 설정하는 것입니다. ‘반복 설정’을 누르고 ‘매일’ 또는 ‘특정 요일 선택’을 활성화하시면 매일 자동으로 알림이 울리게 됩니다. 이때 알림 사운드를 일반 알림음보다 강한 벨소리로 설정해 두면, 소리를 놓치지 않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메모’란에 약 종류나 복용 시 주의사항을 간단히 적어두시면 병원 진료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알림을 등록해두면 스마트폰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진동 또는 소리로 알려주기 때문에, 약을 잊지 않고 복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실수로 한 번 먹지 않게 되면 다음 복용 시간까지 불안하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일정 알림은 일종의 ‘디지털 건강 도우미’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정 앱 사용 시 유용한 팁과 노년층에게 꼭 필요한 기능 정리

일정 앱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시기 위해서는 몇 가지 유용한 팁과 설정 방법을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일정 보기 방식’을 변경하는 방법입니다. 기본 화면은 월별 달력으로 되어 있지만, ‘일’, ‘주’, ‘목록’ 보기로 변경하시면 하루에 어떤 일정이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캘린더의 경우 화면 상단의 보기 방식을 탭하면 쉽게 전환이 가능합니다.

둘째, 가족이나 보호자와 일정을 공유하는 기능도 활용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구글 계정을 사용하신다면 일정을 등록할 때 ‘참석자 추가’ 또는 ‘공유 대상 추가’를 통해 자녀나 간병인과 일정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 예약이나 약 복용 시간을 자녀와 공유하면, 서로가 일정에 대해 함께 알림을 받게 되어 더 안전한 관리가 가능합니다.

셋째, 스마트폰에 위젯 기능을 활용하여 일정 앱을 홈 화면에 고정해두시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젯은 화면을 길게 눌렀을 때 나타나는 메뉴 중 ‘위젯’을 선택하신 후 ‘캘린더’를 선택하여 홈 화면에 배치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앱을 열지 않아도 오늘의 일정이 화면에 바로 표시되어 실수 없이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림을 자주 놓치시는 분들은 스마트폰의 ‘소리 모드’를 항상 일반 또는 벨소리 모드로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동 또는 무음 모드로 설정되어 있으면 알림이 와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집에서는 항상 소리 모드로 유지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일정 앱을 활용하면 단순히 ‘기억 보조’ 수준을 넘어, 생활을 정돈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디지털 도구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스마트폰 일정 앱을 열어 오늘의 일정을 등록해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은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몇 번만 사용해 보시면 손에 익고 편리함을 체감하시게 될 것입니다.